인구 1억 앞둔 베트남, 경제성장률 10년래 최고
베트남이 올해 국민총생산(GDP) 증가율이 10년래 최고인 7.08%를 기록해 경제성장률 최대 목표치 6.7%를 넘어섰다고 27일 통계 당국이 말했다.
2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7.08% 증가해 2008년 이래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인당 GDP는 작년보다 198달러 오른 2천587달러(약 290만원)로 분석됐다.
인구가 9800만 명을 넘어선 베트남은 입법부가 법에 따라 내년도 GDP 증가율(경제성장률) 목표 범위를 6.6%~6.8%로 책정했다. 앞서 10월에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가 2019년 6.6%, 2020년 6.5%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도 베트남의 수출 규모는 2447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3.8% 증가했으며 수입은 11.5% 늘어 2375억 달러에 이르렀다. 무역 흑자 72억 달러가 기록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전체 수출의 70%가량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지난해에도 6.81%의 고성장을 이뤘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인플레)은 목표치인 4%를 밑돌아 3.54%에 머물렀다.
또 베트남 국가재정감독위원회(NFSC)는 최근 내년 경제성장률을 6.9∼7.1%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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