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베트남 관광중 택시 바가지 요금과 현금 날치기 등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절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베트남 호찌민 한국총영사관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호찌민 시내에서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탔다.
그런데 불과 몇분 만에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이 20만동(9천620원)이 되자, 택시기사 쯔엉씨는 미터기가 고장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씨는 곧바로 정차를 요구했다.
A 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 휴대전화기가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쯔엉씨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쯔엉씨는 손님이 휴대전화기를 차에 두고 내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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