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이라크 역전패 - 졌지만 잘 싸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해 베트남 현지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베트남은 2007년 대회 우승국이자 FIFA 랭킹 88위인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동점 골을 허용한 후에도 추가 골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베트남 축구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잘 싸웠다고 격려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들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칭찬을 해주면서 공평하게 평가하였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대표팀이 2007년 대회 챔피언에 맞서 잘 싸웠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에 패했다"고 보도했다.


 

일간 뚜오이쩨는 "박항서호가 경기에서 두 차례나 리드하는 등 2007년 아시안컵 우승팀에 맞서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았다"고 전했으며, "이라크 대표팀이 마지막 순간에 역전 골을 넣어 대담한 경기를 펼친 박항서호를 축하하려던 축구 팬들의 꿈이 깨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일간 년전은 "베트남 대표팀이 승점을 놓쳤지만, 강팀인 이라크에 맞서 90분 내내 대담한 경기를 펼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했지만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이라크 선수들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결과는 패했다. 경기에 나서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 앞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이라크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은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 등 중동 3팀과 D조에 포함됐으며, 다가오는 12일 이란전, 17일 예멘전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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