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국과 베트남에 유행하는 홍역! 증상과 예방법은?

 

설날을 앞두고 홍역이 베트남과 한국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 홍역 환자가 작년에 비해 50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또한, 필리핀, 미국,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에 홍역을 전염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 홍역 확진을 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홍역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홍역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 미열과 콧물, 기침, 결막염이 나타난다. 열이 37~38도까지 오릅니다.
  • 입안에 작은 모래알 정도 크기의 회백색 반점이 보입니다.
  • 귀 뒤, 목, 뺨, 상체, 하체의 순서대로 피부 발진이 일어납니다.
  • 고열과 함께 출혈성 반점이 나타납니다.
  •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목에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홍역을 예방하는 방법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한 번만 해도 93%의 효과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한국은 총 2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생후 12~15개월 사이에 한 번, 4~6세 사이에 추가로 한 번 더 홍역, 볼거리 등 혼합 백신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두 번의 예방주사를 4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맞으면 됩니다.

2번의 홍역 예방 접종을 통해 홍역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혹시 모를 감염을 피하기 위해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현재 홍역 예방접종은 결핵, 수두, 일본뇌염 등과 함께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홍역의 치료

 

홍역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아직 특효약이 없고 대증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고열이 나면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줘야 하고, 좌약으로 된 해열제를 삽입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은 보리차 등으로 공급해줘야 합니다.

 

 

주의사항

 

  • 홍역은 호흡 기계가 감염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뚜렷한 홍역 증상이 없다고 해도 전염을 하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침을 통해 전염되고, 특히 공기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이 발병합니다.
  • 성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성인도 홍역 유행 국가로 해외여행 갈 경우 적어도 1회 예방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20~30대는 백신을 1회만 맞았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백신을 접종했을 가능성이 있어 우선 접종해야 합니다.

 

하노이 예방접종 센터 리스트: https://talk.heykorean.com/web/vn/discussion/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