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회사원분들, 베트남 직원들과 사이가 좋으신가요?
저는 베트남에 온 지 거의 1년이 됐어요.
6개월 정도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경험도 쌓을 겸 과외 알바나 마트 알바를 해서 베트남어를 조금 해요ㅎㅎ
작년 9월에 회사에 취직했고 현재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는 한국인이 있긴 하지만 베트남 직원들이 더 많아요.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 직원들은 모두 다 착하고 친절해요.
퇴근한 후 가끔씩 베트남 남직원들이 같이 축구를 하자고 하고, 그리고 여직원들은 혼자 밥 먹으면 같이 먹자고 해요.
한국인들에 비해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다들 잘 대해줘서 편해요.
베트남 직원들과 밥을 먹을 때면 항상 일 이야기보다는 가족이나 베트남에서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한국과 달리 베트남 회사가 수직관계가 아니라서 적응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수평관계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한국이었으면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회사를 다니면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텐데, 여기서는 다들 친구처럼 대해줘서 좋아요.
댓글 5
베트남어를 잘 하시니까 베트남 직원이랑 대화하기 쉬우신 거 같아요..
저는 베트남어를 아예 못 해서 영어로 이야기해요. 하지만 영어도 그렇게 잘하지 않아서 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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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희 회사 베트남 직원들도 착해요. 일도 잘하고.
하지만 저는 같이 밥 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요.. 같이 저녁 먹자고 하면 다들 가족이랑 먹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회사 분위기마다 다른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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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약속을 잡으시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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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그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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