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회담장 후보지 어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회담장으로 거론되던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북한의 반대로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NCC는 과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회담장으로 쓰였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묵을 가능성이 크다는 JW 메리어트 호텔과 인접해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NCC 건물 규모가 너무 커 경호 반경이 넓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껴 장소 변경을 요구해 NCC가 회담장 후보지에서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상회담 1주일을 앞두고 유력하게 거론되던 NCC가 배제되면서 실무팀이 대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콘티넨털 호텔 사진)
현재 거론되고 있는 회담장은 서호를 끼고 있어 입구를 막으면 외부와 단절되는 인터콘티넨털 호텔과 북측 실무팀이 묵고 있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 오페라하우스등이다.
3곳 모두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최소한 한 번은 현장을 점검한 곳이다.
(오페라 하우스 사진)
특히 오페라하우스는 김 부장이 미국 측 실무팀과 함께 둘러보는 장면이 외신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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