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오픈



KB국민은행이 2월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 타워에서 개점식을 열었다.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2011년에 오픈한 호치민지점에 이어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최근 베트남의 개발 및 투자, 한국 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은행 이용률은 낮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많아 신남방정책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 뱅킹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인 행장은 축사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지점을 통해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은행(IB)시장, 자본시장, 디지털 뱅킹 서비스 및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개점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인도 구루그람지점은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