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시장 점유율 1등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 진출의 출구로 'Vietnammm' 인수를 선택하였다고 전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동남아 진출을 준비해오던 배달의 민족은 그 첫 도전을 베트남으로 선택하여 이슈를 끌기도 했었다.

 

시장조사를 끝낸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 음식 배달 앱 Vietnammm 인수를 결정하여 M&A 전략을 선택한 것은 직접 진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선택으로 보인다.

베트남 음식 배달앱 Vietnamm은 지난 2011년 창업한 베트남 음식배달 선두권 업체로 2013년 네덜란드 글로벌 음식배달 그룹 ‘테이크어웨이(Takeaway)’에 편입된 뒤 중국계 경쟁업체 ‘푸드 판다(Food Fanda)’를 사들이며 사세를 키워왔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온 배달의 민족은 현지시장 점유율 1~2위 업체를 인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일단 베트남 유명 브랜드를 활용한 현지밀착 마케팅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배민 관계자는 "현지 유력 업체 인수를 통해 곧바로 현지화 효과를 누리면서 동시에 한국에서의 IT노하우를 접목시켜 동남아 정상급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현재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Now.vn 이외에 Grab Food가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 1위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앞으로 베트남 음식배달앱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짐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배달의 민족 베트남은 빠르면 2019년 상반기 서비스 오픈 예정으로 현재 호치민 고용 대행 사업체를 모집중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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