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 트럼프의 모습, 싱가포르 때와 다르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독회담과 사상 첫 만찬회에서 흥미로운 대화와 깜짝 놀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처음에 굳은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미소를 띠고 그동안 못다 한 말들을 꺼내기도 했다.

 

 

몸짓언어분석 전문가 이상은 대표의 말에 따르면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이 과연 어떠한 행동과 몸짓으로 본인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보시면 김정은 위원장 표정이 굉장히 좋고요, 평소 때의 김정은 위원장 손짓 잘 활용하지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OK. 이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시는 것과 같이 OK 이런 손을 사용하면서 얘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손짓을 많이 사용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반면에 김정은 위원장 평소 때 손짓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우리는 이 손짓이 의도와 생각을 잘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1차 회담 때와 비교해서 가장 달라진 점은 굉장히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1차 때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접촉할 때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지만 이번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접촉을 했다. 그리고 1차 때의 미소, 2차 때의 미소가 확연히 다른데 아무래도 전략적인 미소가 계속 있긴 했었지만 훨씬 더 편해지고 밝아지고 잘 컨트롤하는 모습을 계속 잘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차 때보다 훨씬 더 자신감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때도 평소 자신감 넘치던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 비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이번에 2차 때에는 더욱 조심스럽게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특이한 점은 이 두 정상 다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 정상은 28일 본격 회담에 나선다. 이날 오전 단독 정상회담 후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 확대 정상회담, 공동성명 서명식, 트럼프 기자회견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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