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버블티 시장 황금기 (P1)

 

 

베트남에 버블티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2000년으로 19년 전이지만, 버블티 매장은 몇년 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매장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버블티는 젊은 층의 프리미엄 디저트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중소기업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버블티 매장 수는 2000곳에 달했다고 한다. 대략 나흘마다 새로운 점포가 하나씩 생겨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리서치 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현재 약 30개의 주요 버블티 브랜드가 2억8200만 달러(약 3180억원) 규모의 시장을 놓고 각축

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버블티 매장이 급증하게 된 배경에는 베트남의 Z세대가 있다. 시장조사 회사 닐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버블티 매장 방문은 Z세대(한국 나이 15~24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가 활동 중 하나다.

하노이와 호찌민시(市)에서 Z세대 210명을 상대로 설문을 벌인 결과 81%가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버블티 매장을 꼽았다.

 

 

컨설팅 회사 리테일 앤 프랜차이즈 아시아의 응우옌 피 반 브랜딩 전문가는 버블티 한 잔을 2만5000~6만동 (약 1200~3000원)을 팔아 최대 40%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문가는 "투자 자본을 회수하는 데 1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며 "이 사업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버블티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