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마약 복용 후 4명 살해한 남성

 

지난 13일 베트남 온라인 신문사인 VNexpress는 호치민에서 마약을 복용한 뒤에 4명을 살해한 남성(N 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 씨는 2시간 동안 3곳을 돌아다니며 4명을 살해했다고 한다.

첫 번째 희생자는 N 씨 애인의 외할머니였고, 다음 희생자들은 순서대로 N 씨의 어머니, 아버지와 할머니였다.

희생자들은 N 씨와 애인의 사랑을 반대했다고 한다.

Long An(롱안) 성에서 첫 번째 희생자를 살해한 후 N 씨는 Tân Hiệp(떤 헵) 마을에 있는 어머니의 가게에 가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Xuân Thới Thượng (수언 터이 트엉)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했다.

 

 

그날 밤 10시에 친 누나를 살해하러 가는 길에 검거되었다.

 

살인자의 모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날 점심에 N 씨는 마약의 일종인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하고 환각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신과 애인의 사랑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해 살인을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N 씨는 전과가 있고 11년간 복역했다. 출감한 뒤 N 씨는 결혼을 했지만 아내와 갈등이 있었고 N 씨가 폭행을 저질러 아내가 가출을 했다고 한다. 그 후 N 씨는 친구들과 모여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메스암페타민은 암페타민의 유도체로서 중추 신경을 흥분시키는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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