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2019 세계행복보고서 발표.... 베트남 94 위, 한국 54 위
지난 20일에 유엔(UN) 자문기관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2019년 세계행복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정도를 포함하는 변수를 토대로 156개국에 순위를 매겼다.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랭킹에 94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최고 점수는 '사회적 자유' 부문에서 23위를 차지했고, ‘기대수명’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49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서 5.175점으로 중국보다 낮고 부탄보다 높다고 했다.
최상위권은 핀란드가 지난해 이어 1위를 지켰고 그 뒤를 차례대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은 싱가포르(34위), 태국(52위), 필리핀(69위), 말레이시아(80위), 인도네시아(92위)의 뒤를 이었다.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르완다 등이 최하위권에 속한다.
한국은 기대수명과 1인당 국민소득, 관용에 대해서는 상위권이었지만 사회적 자유, 부정부패, 사회적 지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총 5.895점으로 전체적으로 54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보고서의 결과는 일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불과 3년 전의 행복지수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5번째로 행복한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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