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도시철도 승객을 위해 매년 140억 동 이상의 보조금 지원 결정



4월 9일 하노이시는 베트남 최초로 개통되는 도시철도인 Cát Linh - Hà Đông (깟링 - 하동)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매년 140억 동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언론 매체에 따르면 장애인, 6세 미만 어린이와 전쟁 영웅인 승객들에게 무료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학생, 대학생, 산업 노동자, 고령자에게 월 정액권의 50% 할인을 받으며, 탑승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에게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그리고 하노이시는 당초 운행 첫 15일간 모든 승객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한다.

 

승객들은 월 정액권과 일일 정액권을 각각 20만 동(약 9980원)과 3만 동(약 1482원)에 구입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총 승객의 12%가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며, 깟링 - 하동 노선 탑승객에게 매년 145억 동(약 7억 1630만 원)의 보조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깟링 - 하동 노선 건설 작업은 2011년부터 시작하고, 중국과의 차관 지출 문제 등 발생하여 2017년 12월에 몇 년간 완공이 지연되어, 당초 5억 5300만 달러(약 6331억 원)로 추산됐던 건설 비용도 8억 6800만 달러(약 9938억 원)로 늘었다.  



#베트남도시철 #하노이도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