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형 마트, 야채∙과일 포장 비닐에서 바나나 잎으로 대체
베트남 대형 마트들은 야채∙과일 포장을 비닐에서 바나나 잎으로 대체하는 것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몇 주 전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Rimping 슈퍼마켓에 진열된 채소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이 슈퍼마켓에서는 피망, 고추, 나팔꽃과 같은 농산물을 포장하기 위해 나일론 재질의 가방 대신 신선한 바나나잎을 사용해 왔고 고무줄 대신 대나무 끈으로 묶어서 고정했다. 현재 많은 슈퍼마켓에서 바나나 잎 포장법을 사용함에 따라 이 트렌드가 소매업 부문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변화를 가장 먼저 적용한 곳은 호치민 빈타잉 군에 위치한 Tiem Rau Cua Ba 마트이다.
이후 Big C, Co.opmart, Co.op Xtra, 'Intimex', 'AEON' 등과 같은 다른 대형 마트 프랜차이즈에서도 바나나 잎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슈퍼'를 목표로 4월 초부터 전국 '빅 씨 (Big C)' 마트에서 기존의 비닐봉지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생분해성 비닐봉지 대체 캠페인을 열었다. Big C 대표는 Tuoi Tre를 통해 올해 4월까지 시범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며, 이후 이를 영구적으로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마트에서 이 새로운 포장 방법을 재빨리 적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베트남에는 바나나 잎이 많기 때문이다.
셀러리와 아스파라거스 등 각종 허브, 야채 채소 포장을 기존의 비닐 대신 바나나 잎으로 포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고객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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