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 베트남에 한국 비자 신청센터 2곳 열 예정


 

베트남 관광청의 본점 대표자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한국으로 간 여행객 중 10만 명 이상이 베트남 사람이며, 작년보다 30%로 증가했다고 한다.

 

지난 12월 한국 정부가 베트남 3대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의 영주권자들에게 “신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C-3 비자를 발급해 5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최장 30일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80불만 내면 유효기간이 5년인 비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자 신청자가 급격히 늘었다. 이어 한국 대사관은 급증하는 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곳의 비자 신청센터 하노이와 호치민에 연다.

 

하노이 센터는 4월 25일 Cầu Giấy (꺼우져이) 302의 Discovery Building에 열고, 호치민 센터는 아직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노이에서 비자 신청이 단기간에 급증해 원활한 비자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비자 정책이 바뀔 것을 우려해 지난달부터 영사관이 있는 참빛타워에 수 천명이 몰려들어, 새벽 3시부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Nghe An, Ha Tinh, Thanh Hoa 출신으로 한국 노동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영사부는 하루에 300명에게만 비자를 발급하지만, 매일 약 3천 명이 비자를 받기 위해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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