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노이 홍역 환자 1,193명… 홍역 주의보

 

베트남 보건당국은 올해 하노이에서 천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해 홍역 확산을 우려해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5월 첫째 주에 89명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하노이를 포함한 43개 지역에서 전염성이 강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고열, 마른 기침, 눈물, 인후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대기 중 바이러스다. 하노이에는 약 7천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Nguyễn Nhật Cảm(응웬 냣 깜) 보건 국장은 베트남에서 올해 뎅기열 환자 224명, 수족구병 환자 9명도 발생했다며 위생 관리와 예방 접종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홍역이 크게 유행했던 2014년 한 해 동안 1,7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14명이 숨지는 홍역 발병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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