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쓰레기봉투에서 7400달러 찾아 주인에게 돌려준 모자(母子)  



지난 5월 14일,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를 청소하는 A씨 (60세, 여성)은 쓰레기봉투에서 7400달러를 발견했다.

 

A씨는 쓰레기 청소 담당자로, 아파트에서 나온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열어 쓰레기 투입구에 버리는 일을 맡았다. 덕분에 A씨는 한 집에서 나온 쓰레기봉투에서 7400달러를 발견했다.


 

A씨는 이 돈을 발견하자마자 위생 모니터링 담당자인 자신의 아들 B씨(26세)에게 보고했다. B씨는 쓰레기봉투 안에서 거액의 돈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당 아파트 관리자에게 전했다. B씨가 “인생에서 이렇게 큰돈은 처음 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행히 아파트 관리자가 7400달러의 주인을 찾았다.

 

7400달러의 주인

 

해당 아파트 사람들은 이 모자(母子)의 선행에 감동해 표창장 및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B씨는 표창장만 받고 장려금은 거절했다. B씨는 자신이 그렇게 큰일을 한 것도 아니고 아파트 직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들 정말 고맙지만 저는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살고 싶다.”라고 했다.


 

A씨와 B씨는 가난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항상 열심히 일한다. 베트남 언론매체가 이 이야기를 보도한 뒤 네티즌들은 A씨와 B씨의 선행에 감동하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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