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온으로 전력 소비 급증
베트남은 여름 더위가 심해져 전력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물부족으로 전력 생산은 위축되고 있다. 전력회사 베트남전기(EVN) 산하 국가 배전센터(National Load Dispatch Center, NLDC)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력생산량은 처음으로 36,000MW를 넘었고, 이날 소비량은 사상 최대인 7억5,690만kWh에 달했다.
지난달 베트남 중부 최고기온이 43.4도를 기록하는 등 여름 더위가 심화되면서 5,6월 전력소비량이 8억kWh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저수량에 비추어 볼 때 수력발전소는 20억kWh를 생산할 수 있는데 그쳐 이는 3일 소비량 수준이다. 가스나 석탄, 석유 등 비축량도 줄어 다른 발전도 한계가 있다.
지난달부터 석유를 이용한 전기도 생산 중이다. 또한 90여개의 새로운 태양열 발전소를 가동해 전기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가동 초기 기술적 문제로 품질 보장이 우려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EVN은 충분한 전기 공급을 약속하고 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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