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 베트남 투자 급상승
미주 무역 갈등으로 인해 높은 관세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베트남에 해외 투자가 급증하고 중국을 빠져오는 기업들이 산업단지로 몰리고 있다.
Sao Đỏ (하이퐁) 업체의 대표는 2019년 초부터 중국에서 온 투자자와 중국에 공장이 있던 미국이나 EU의 다국적 기업들과 협상하기 위해 만났다. 미·중 간의 무역 분쟁 때문에 관세를 우려하는 중국에 있던 기업들이 이곳 베트남으로 이주하면서 산업단지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판단된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 연합회 회장은 "90% 조립된 제품을 가져와서 여기서 10% 재가공을 해 메이드 인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식으로 서서히 중국 비중을 줄여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청에 따르면 2019년 첫 4개월 동안 중국은 베트남에 새로 등록된 자본금으로 13억 달러와 187 개의 프로젝트로 일본과 한국을 제치고 1 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 중에 전자, 타이어, 기계 생산, 가구, 유리, 섬유 직물 등 제조 분야에 초점을 맞춘 많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수출 대상국 1위인 미국과 수입 대상국 1위인 중국이 갈등하는 사이, 이곳의 산업 투자 활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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