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보건부, 해피 벌룬(마약 풍선) 사용 금지 발표

베트남 현지 언론인 Tuoi Tre가 29일 하노이에서 해피 벌룬(마약 풍선) 사용이 금지된 것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레저 목적을 위한 N2O(아산화질소) 사용 금지 요청을 수락했다고 한다. 이후 하노이에서 N2O를 이용하는 해피 벌룬을 흡입하면 범법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아산화질소는 식품첨가물 등 용도로도 쓰이지만, 흡입 시 일시적으로 공중에 붕 뜨는 환각 등이 발생해서 자극제로 사용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해피 벌룬의 원료인 아산화질소는 흡입 시 환각작용을 일으켜 한국에서는 환각 물질로 지정했지만, 베트남은 환각물질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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