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업, 결제중개업 투자 경쟁
베트남의 상거래 기업들은 결제 시스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Vingroup(빈그룹)의 멤버쉽 프로그램 VinID는 지난 주 전자지갑 앱인 MonPay를 만든 People Care사를 인수했다. 2018년말 결제중개업체 Moca의 임원이 승차공유업체 Grab의 이사로 임명되었다.
그 후 GrabPay는 Moca와 결합하여 GrabPay by Moca가 되었다. 이외에도 핀테크 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많은 사례가 있다.
2015-2016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제플랫폼과 전자지갑 시장은 이들을 뒷받침할 자금력을 가진 투자자들의 등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지갑 업체 대부분은 적자를 내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결제중개업체중 20%만이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핀테크 기업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2016년초 베트남 온라인게임 및 메시지 회사인 VNG사의 중개업체인 Zion사는 결제 중개 면허를 받고 ZaloPay를 출시했으나, 2017년 VND210억 (90만 달러)손실을, 2018년에는 VND1330억(570만 달러)로 6배나 늘어난 손실을 기록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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