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Sharp, 컴퓨터 생산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 계획

 

 

일본 전자제품 대기업 Sharp(샤프)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하기 위해 올해 10월 이후 컴퓨터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샤프는 당초 호치민 시 소재 공장에서 전자 부품을 주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무역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계획을 바꾼 것이다.

미국의 신발제조업체 Brooks Running(브룩스러닝) 역시 지난 달, 신발 생산 공정의 대부분을 올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아이폰 조립업체 Foxconn(폭스콘)은 베트남 북부의 한 산업단지 내에 토지사용권을 취득했고, 중국 GoerTek(괴어텍)은 지난 해 에어팟 생산을 위해 원자재 공급업체에게 재료를 베트남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은 지난 12월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시설을 옮기기 위해 중국에 있는 두 개의 휴대전화 공장 중 하나를 폐쇄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