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 4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지난 7일 유엔 총회는 2019년 말에 임기를 마칠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 후임으로 베트남 외 4개국을 투표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과 니제르, 튀니지, 에스토니아, 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이 임기 2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AFP에 따르면 베트남은 193개국 중 192개국의 지지를 얻어 이번에 선출된 5개국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투표에서 역대 가장 기록적인 찬성표다.

베트남은 1977년 유엔 회원국이 되었으며, 2008~2009년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했다. 이번 2020~2021년 임기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의장국 자격으로서의 임기와 일치한다. 베트남은 73명의 장교를 파견해 주로 수단 남부에 있는 2개의 유엔평화유지군 임무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주재 영국 대사인 가레스 워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베트남에 축하 인사를 전달하며, 영국은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5개의 상임이사국과 10개의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상임이사국으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이 있다. 베트남을 포함해 비상임이사국의 지위를 얻게 된 5개국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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