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L에서 발표한 187개국 중 세계 안전 지수 70위

 

미국 안전 규격 개발·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안전 지수 순위에서 베트남이 전 세계 187개국 중 70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안전 지수는 자원 및 기관, 안전 체계, 안전 요소 등 세 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별 안전성 수준을 평가한 것입니다.

베트남은 글로벌 안전 지수 70위를 기록하고 동남아 10개국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6위 상승했습니다.

베트남의 안전 지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와 익사 사고 관리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옵니다. 교통체증과 운전자들의 운전 미숙, 열악한 도로 환경, 허술한 법 집행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교통사고로 베트남에서 1년에 약 9000명이 사망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GDP의 약 2.5%에 육박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익사 사고도 흔하게 발생하고 WHO에 따르면 매년 베트남 1만 1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익사로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아동 익사 사고율은 선진국에 비해 10배 높으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안전 지수 순위에서 네덜란드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 나라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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