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 먹기 어려운 베트남의 맛있는 열대과일 (P2)

 

지난번에 베트남의 열대과일 5개를 소개했다. 링크

하지만 베트남의 맛있는 열대과일은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번에도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열대과일 5개를 소개하겠다.

 

즈어 (Dừa) / 야자수

 

야자수는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야자수 껍데기를 잘라내서 안에 있는 하얀 과육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야자수는 베트남의 벤쩨에서 많이 키우는 나무다.

달콤한 야자수 안에 든 과육은 약간 기름져서 긁어내 기름이나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건조된 야자수로 민속 악기를 만들 수 있다.

 

밋 (Mít) / 잭 프루트

 

두리안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크고 껍데기가 부드럽다.

껍질을 까면 노란색 과일이 나온다.

향은 강하지만 맛은 부드럽다. 

2월에서 7월 사이에 수확한다. 

잭푸르트는 베트남 전역에서 키우고 있다.

익은 잭푸르트는 좋은 향도 나고 맛있다.

잭푸르트의 씨를 굽거나 쪄서 먹기도 한다.

 

탕롱 (Thanh Long) / 용과

 

마치 용의 여의주 같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한국에서는 용과라고 불린다.

빨갛고 둥근 모양의 껍질을 벗기면 깨 같은 검은 점들이 가득 박힌 하얀색 과육이 나온다.

 단맛도 신맛도 적고 맛은 살짝 담백한 맛도 있는 용과다. 

베트남의 남부 쪽에서 탕롱을 많이 키운다.

 

냔 (Nhãn) / 용안 

 

용안은 용의 눈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과일이다.

갈색 알맹이가 나무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단맛이 나는 과일인데 살짝 얼려 먹으면 더 달고 맛있다.



Hung Yen에 가장 인기가 있고 맛있는 용안이 있다.

건조한 용안으로 말린 용안 제품을 만든다.

 

두두(Đu Đủ) / 파파야 

 

크기가 큰 과일로 ‘그린 파파야 향기’라는 베트남 배경의 영화 제목에서 많이 들어보던 과일이다.

익은 두두는 노란색이나 빨간색 두가지 색상으로 나뉘며 단맛이 난다.

이것도 다른 열대 과일이 그렇듯이 특이한 향이 난다.

우기 건기 구별없이 항상 나는 과일로, 소화제로도 많이 쓰이는데 이걸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파파야는 음식 재료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