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위해 자살하는 척한 유튜버



지난 7월 2일에 베트남의 한 유튜버(남성) A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유서를 쓰고 자살하는 척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베트남 누리꾼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남딘 성의 Đò Quan (도꽌) 다리에서 시민들은 A씨가 준비한 슬리퍼, 안경과 유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후 유서를 발견한 시민들은 A씨를 찾기 위해 강으로 뛰어들었다. 소식을 들은 A씨의 가족들도 울면서 A씨를 발견하길 기다렸다고 한다.


 

그러나 구조자들은 해당 다리 밑에서 과자를 먹고 있었던 A씨를 발견했다고 한다.

 

(내용: 저는 유튜브에 실망해서 이 유서를 씁니다. 지난 1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지만 돈을 많이 벌지도 못했습니다. 이 유서를 발견하신 분들은 제 유튜브 채널 ㅇㅇ에 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A씨가 원했던 것과는 반대로 베트남 네티즌들은 A씨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며 채널을 삭제시키기 위해 신고를 하고 있다고 한다.

 

A씨의 유튜브 채널은 2016년 1월부터 운영되었고 주요 콘텐츠는 코미디와 이상한 도전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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