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도 뎅기열 환자 급증… 지난 주 2명 사망
현지 언론은 베트남의 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뎅기열로 입원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호찌민에서 뎅기열을 앓아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 소재의 열대성 질병 병원은 지난달부터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가 79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병원에는 현재 151명의 뎅기열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25명은 아동이라고 한다. 또 환자 중 10명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고 전해졌다.
열대성 질병 병원의 응우옌 타인 퐁 의사는 지난 5월에는 하루에 20~25명이 뎅기열로 입원을 했는데, 지금은 그 숫자가 70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해당 병원은 뎅기열 환자 급증에 침대도 추가로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주에 이 병원에서 뎅기열로 인해 성인 한 명과 아동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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