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결혼식에서 식사한 수백 명의 손님 식중독 걸려
지난 6월 30일에 The Adora Center 레스토랑 (Tân Bình군, 호치민)에서 올린 결혼식에 참석한 약 500명의 손님 중 수백 명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신랑 L.L씨는 말했다.
결혼식 후 해당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간 수백명의 손님들은 복통, 메스꺼움, 설사, 어지럼증 등 비슷한 증상에 걸려 입원했다고 한다.
L.L씨는 ‘비행기를 타고 왔다 돌아가야 되는 손님들도 있는데 결혼식이 3일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퇴원을 못해 비행기 표를 날린 손님도 있다”며 “행복한 날이 돼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날은 레스토랑의 테이블마다 튀긴 오리 허벅지 고기, 태국 해산물 샐러드, 해산물 수프, 생선,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550만동의 메뉴가 준비되어있었다고 한다.
신랑뿐만 아니라 결혼식에 온 많은 손님들도 이 레스토랑의 위생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식중독에 걸린 손님들 중 몇몇이 The Adora Center 레스토랑에 연락을 취해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레스토랑 쪽에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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