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분쟁으로 어려움에 직면 해

 

올해 초 베트남 수출입과 투자활동에 관한 통계 결과는 베트남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반적으로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시장으로의 수출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올해 첫5개월 동안 대미 수출은 36% 증가했고, 베트남은 대미 흑자를 기록하는 5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각 수출 제품군을 분석해보면 무역전쟁의 영향은 미미했다. 베트남 휴대폰 부품의 대미 수출은 91% 나 증가했으나, 이는 미국이 중국 제조 휴대폰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만큼, 미중 무역분쟁과는 거의 무관하다.

또한 중국에 대한 수출은 크게 감소해 이는 베트남이 미국을 대신해 중국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이다. 일본기업이 중국 밖으로 사업체를 이전하고 있지만 목적지가 베트남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컴퓨터와 관련 부품 수입이 급증해 원산지 사기 의혹이 일고 있고, 미국의 환율조작국 감시 대상 목록에도 포함되었다.

 

출처: V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