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모바일 앱 ‘스피드 L’로 베트남 직구 서비스 론칭 예정

 

지난 23일에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베트남 롯데마트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스피드 L(엘)’에 해외 직구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모바일 앱 '스피드 L(엘)'을 통해 베트남 현지 상품을 주문하면 한국에서 받아 볼 수 있는 해외 ‘직접 구매’(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롯데마트를 운영하며 그동안 축적된 경쟁력을 직구 사업에 접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현지 물류 회사와 배송비 등을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직구 관련 시스템 구축은 완료됐으나, 배송업체를 조율 중이다. 정식 론칭은 이르면 오는 11월쯤 될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앞서 베트남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인구가 많은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형 모바일 주문·배송 서비스’로 다른 유통사와 차별화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