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제약시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명의 인구 시장을 바탕으로 2016년 약 47억 달러(5조 1935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020년에는 연평균 11%씩 성장해 70억 달러(7조 735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잇달아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베트남 정부는 의약품 공공입찰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내 의약품을 2그룹에서 5그룹으로 낮추는 것을 고려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베트남 보건부는 공공입찰 시 한국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규정을 확정했습니다. 만약 국내 의약품 5등급으로 추락했다면 지난해 기준 수출액의 74%(1,394억 원) 손실이 우려됐습니다.

 

 

주요 기업:

  • DHG: 베트남 제약 부문 시총 1위 기업으로서, 2017년 회계기준 순 매출 1억 8,21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본사는 베트남 남부 컨터시(Can Tho)에 위치합니다.
  • Traphaco: DHG와 함께 베트남 대표 제약 회사로, 매출은 8,385만 달러(2017년 기준)이며, 베트남 제약 부문 시총 2위 기업입니다.

 

전문가는 “베트남은 현지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주변 국가로 진출하는 거점으로도 매력적”이라며 “입찰 등급이 2그룹으로 유지된 만큼 향후 한국 의약품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 Kotra, news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