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1~7월 FDI 작년에 비해 35.6% 감소
현지 언론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에 신규 등록 및 증액 신청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117억 달러(약 13조 8376억 원) 정도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6%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기간 동안 자본 투입이나 주식 매입을 위해 송금한 건수는 4300건이 넘으며, 총 금액은 85억 2000만 달러(약 10조 774억 원)로 전년 대비 77.8%가 늘었다.
FDI가 가장 많이 유입된 산업 부문은 제조업으로, 신규 등록 FDI가 73%를 차지했으며, 부동산은 10% 이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FDI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빈두옹, 호찌민, 떠이닌, 박닌 등이며, 베트남에 FDI를 가장 많이 투입한 국가는 중국으로 17억 달러(약 2조 107억 원)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2위로는 14억 달러(약 1조 6559억 원) 넘게 FDI를 투입한 한국이 차지했으며, 일본은 11억 달러(약 1조 3010억 원) 정도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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