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생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세제 혜택 고려

 

 

베트남은 현지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자국 내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통상부 Phan Van Chinh 수출입부 차장은 6일 하노이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회의에서 이 정책을 9인승 이하의 차량에 5~10년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전기차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통상부가 과거에도 이러한 방안을 여러 번 검토했으나 실제 시행한 적은 없었다. 베트남은 작년에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발표한 결과 수입차는 20% 감소했고, 빈그룹 계열사 VinFast는 국내 최초로 완성차를 출시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자동차 관련 산업은 아직 취약하다. 태국의 자동차 산업 내 업체 수는 2,500개에 달하는데 반해, 베트남에는 그 수가 358개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자동차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