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베트남동으로 바로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베트남 동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베트남 송금 중계 전문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bank)’로 베트남 동을 직접 보내 최소 1만원이었던 수수료가 중계‧지급수수료를 포함한 현지 수수료를 약 40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전까지 베트남으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미국 달러화(USD)로만 송금이 가능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수취인이 베트남 동으로 지급받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중 환율이 적용되어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단일 환율 이 적용되어 해외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KB 베트남 동(VND) 바로송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 및 교민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6월 기준 베트남 국적 체류 외국인은 약 22만명(취업자격 약 37천명, 출입국 - 외국인 정책본부 기준)이다. 베트남은 고용허가제 16개 국가 중 외국인 근로자 상위 송출 국가이며, 외국인 고객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