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설날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

베트남의 설날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

베트남에도 설날 때 사람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아요.

선물을 받는 상대에 따라 다른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이것은 글로 적혀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답니다.

그러면 설날 때 베트남 사람들의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베트남 사람은 가족, 친구 - 동료 그리고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곤 해요.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사실 베트남인이든 우리 한국인이든 모두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사랑 속에 자라와서 설날 때 그들에게 선물을 드린답니다. 그 선물은 행복,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해요.

베트남 사람은 빨간색이랑 노란색을 행운 및 번창의 상징이라고 믿어서 가족들에게 항상 이 두 가지 색이 들어간 선물을 해요.

보통 차 세트, 차 트레이나 mứt (믓 - 베트남의 마른 잼) 한 박스로 선물해요.

친구 - 동료

가족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이죠?

베트남에서는 친구들,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설날 선물을 주고받아요.

친구랑 동료에게 고급스러운 선물 대신에 마음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래서 베트남 사람은 자주 차 세트, 와인이나 과자 한 박스를 사요.

선생님

스승의 날 이외에 설날에도 베트남 사람은 옛날 선생님을 다시 찾아간다고 해요 (물론 자기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에요ㅎㅎ). 그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성장해서 잘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생님께 드릴 선물은 고마움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요.

보통 화려하게 포장되는 과일과 과자, 와인 등이 한 바구니에 포장된 선물을 구매해요.

한국도 설날에 선물세트를 선물하고 그러잖아요. 정말 비슷하죠?

설날 때 베트남 사람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선물을 받는 상대에 따라 신중히 고른다고 하네요.

여러분 혹시 이번 설날에 베트남 친구나 동료, 또는 베트남 어르신께 선물을 드리고 싶으시면 위 정보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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