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사건 - 끝이 없는 논란



해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그룹 빅뱅의 승리(이승현·29)가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승리와 또 다른 남성 가수 2명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일명 몰카)을 공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성접대 의혹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이 승리 의혹 규명을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 이른바 '몰카'를 돌려봤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제출된 승리 관련 카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 일부 몰카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김씨는 추가로 이 여성의 몰카 사진 3장을 잇따라 올렸다. 이 카카오톡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지인 김 씨 그리고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또 다른 카카오톡 대화에서도 유사한 몰카 유포 정황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을 직접 찍거나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협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관련 뉴스

<빅뱅 승리 베트남서 마취성 마약 ‘해피 벌룬’흡입 논란>

<빅뱅 승리 ‘성접대 의혹’... YG입장은?>

<빅뱅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빅뱅 승리 25일 육군 현역 입대. 또 다른 전략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