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커지는 ‘앱’주문 음식 배달 시장

 

요즘 베트남에서 음식 배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서비스 경쟁도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에 대해 같이 알아보실래요?

 

 

베트남 온라인 주문 시장?

베트남은 덥고 습한 날씨와 더불어 음식점 내 공간이 넓지 않아 식사 및 대기에 있어 불편함이 많아 음식 배달이 매우 활성화된 나라입니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업체 Havas Riverorchid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대도시 인구의 80%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발표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 등 현지 매체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베트남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지난해 기준 3300만달러(한화 약 370억원) 규모입니다. 연평균 11% 성장세가 예상되서 2020년에 3800만달러(425억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베트남에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배달하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지사에 따르면 앞으로 베트남 앱 주문 음식 배달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앱 이용이 익숙한 2030세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특히 도시지역 사무직 근로자와 직장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아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에 시간 절약과 메뉴 선택의 다양성, 편리함 등 장점도 많습니다.

 

베트남 음식 배달을 책임지는 오토바이

오토바이 선호는 좁고 복잡한 베트남 도로 사정 및 기타 교통수단의 비활성화가 주된 원인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오토바이 음식 배달 활성화로 연결됩니다.

 

 

온라인 주문의 과거   

베트나미(Vietnammm)는 2011년 호치민시에서 시작한 웹 기반 음식 배달 서비스로, 당시 400여 개의 식당과 연계하여 한 달 주문 수 2만 건 이상을 기록합니다.

경쟁자였던 푸드판다 베트남(FoodPanda Vietnam), 잇(Eat.vn) 등을 차례로 제치고 2015년 월 주문 3만 건 이상으로 시장을 주도합니다.

베트나미는 오직 주문 서비스만을 담당하며 별도의 배달원 없이 그랩바이크(GrabBike), 아하무브(Ahamove)와 같은 전문 운송 회사에게 음식 배달을 위탁합니다.

2012년 시작한 푸디(Foody)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대도시 내 식당 리뷰 전문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로 시작해 현재 제휴 식당 수 2만 곳으로 하루 처리 가능 주문 수 2만 5,000 건으로 업계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웹 서비스로 출발해 빠르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전환한 사례이며 예약, 할인 이벤트, 배달까지 식당 이용과 관련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핫한 베트남 ‘앱’ 주문 음식 배달

현재 베트남에 ‘앱’ 주문 음식 배달이 아주 유명한데 그중에  ‘Grab food’, ‘Foody/Now.vn’, ‘Vietnamm’이라는 어플들이 유행합니다.

여러가지 배달 어플이 궁금하시다면 : https://talk.heykorean.com/web/vn/discussion/5601

 

 

제일 빠른 배달 서비스는?

 

시장조사회사 GCOMM이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응답자가 배달 속도를 서비스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그랩푸드(GrabFood)가 베트남에서 가장 신속한 음식 배달 서비스라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80%가 동의했습니다. 그랩푸드를 가장 신속한 음식 배달 서비스로 평가한 것입니다.

그랩푸드는 Foody/Now.vn와 Vietnammm 등 다른 음식 배달 서비스들에 비해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이다. 평균 20분의 배달시간이라는 확실한 이점으로 그랩푸드는 스피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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